알리 보컬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알아야 할 그녀

알리 그녀는 요즘 정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보컬리스트 중에 한 명입니다. 예전에 알리 그리고 나비, 탐탐이라는 가수가 같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서 신승훈에 곡을 노래했는데요 그때 저는 솔직히 왜 저들이 신승훈에 곡을 부를까 했는데 뭐 제 생각에는 그냥 우리나라 음악계도 어느 정도의 정치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비, 탐탐도 대단한 가수이지만 저 같은 경우 이 3명 중에 알리를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차차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생이라 누구나 아는 알리, 나비, 탐탐이라는 가수들은 보컬을 시작하게 되면 한 번씩은 꼭 불러보는 곡입니다. 다양한 창법과 장르를 넘나들면서 충분히 공부하고 연습할 만한 곡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에서도 제가 알리는 3명 중에 최고로 뽑는 이유는

1. 알리는 일반적이지 않은 자신만의 창법을 구사한다.

나비 같은 경우는 특색이 있지만 약간은 보편화된 발성을 구사합니다. 

나비의 데뷔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그런 가수들이 너무나 많죠 하지만 알리는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창법이나 음악 표현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 하기도 힘들지만 따라 한다고 하더라도 어색하기 마련이죠. 반대로 탐탐은 제가 봤을 때 일반적으로 실용음악과 학생들에게 들을 수 있는 정말 지극히 일반적인 창법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워낙 그쪽으로 잘하네요

2. 알리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여러 장르의 노래를 한다.

탐탐, 나비, 알리 모두 같겠지만 불후의 명곡이라는 코너에서도 그랬듯이 보여주기 용 음악이기도 하지만 '사랑은 차가운 유혹'이라는 곡을 편곡하여 불렀을 때는 저는 알리라는 가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 곡을 듣고 나서 정말 잘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좋았거나 많은 준비를 한것도 있겠지요. 같은 곡을 두 번째 불렀을 때는 확실히 그전에 부른 것이 더 잘 부르긴 했더라고요 영상은 두 가지 다 올려드릴 테니 한번 비교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첫 번째 영상을 보시면 피아니스트와 마주 보며 느낌을 주고받아서 그런지 숨소리도 완벽하게 자신이 원하는 식으로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먼가 끊어질 듯한 목소리들이 치고 빠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잘 불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곡을 두 번째 영상에서 부르듯이 불렀다면 저는 알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것은 무대 위의 자신의 모습 한 번으로 자신이 평가받는 다는 압박감에서 이일을 계속 한다면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겠죠

알리라는 가수의 발성 또한 획일적인 일반적인 창법이라면 창법이며 아니라면 아닌 창법입니다. 하지만 그의 음악 표현과 그의 색은 더 깊은 곳에서 배어나오는 음악을 생각하는 자신의 진심이겠죠.

앞으로 많은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 부탁드리자면 입시 학생들을 위해 입시 곡으로 할만한 곡들이나 연습곡으로 할만한 곡들을 많이 내셨으면 좋겠네요^^;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