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끼가 각도 절단기를 이용한 원목 침대 만들기

이번에 인테리어 목수일을 배우기 위해 알게 된 사장님께 가서 저는 기술을 배우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공구가 필요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직접 목수분들이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길을 가다가 공방에 가서 배울 수 있냐고 하니까 그냥 와서 배우라고 하시더라구요

돈주고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실전으로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목공 기계중에 꼭 필요한 것은 우선 각도 절단기가 되겠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냐고 여쭤보니까 마끼다 제품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마끼다 각도 절단기가 제품이 좋다고 하네요

다른 제품도 좋다고는 하나 사장님은 마끼가 매니아이신 것 같습니다.

위의 제품은 마끼다 각도 절단기 중에 슬라이딩이 되고 안되고 차이가 있습니다.

슬라이딩이 되는 제품이 작업하기에 더 좋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슬라이디이 안되는 제품도 필요하네요 왜냐면

굵은 나무를 자를때는 큰 톱날이 필요한데 가지고 계신 슬라이팅은 조금 작은 사이즈라서 그런 듯 합니다.

모서리를 다듬는 마끼다 루터 입니다.

이 제품은 꼭 필요한 듯 합니다.

제가 대충 만든 제품들은 뭔가 이상했는데 마지막에 루터를 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루터는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기구인데

루터는 많이 해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게 시키지는 않으 셨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무와 나무를 이을 때는 컴프레서 타카로 하셨셨습니다.

ㄷ자 심을 이용하였고 하는 도중에 계속 목공용 본드를 바르셨는데

마르고 나면 아주 강하게 굳기 때문에 목공용 본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더운 날이라 사장님께서도 고생하시면서 알려주셔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물론 옆에서 조금 도와드리긴 했으나 저도 기술을 배우는 것이니 너무 좋았어요

밥까지 사주시니 죄송할 따름이였습니다.

내일 또 작업하시는 주택이 있다고 해셔서 거기가서 이것 저것 배울 예정입니다.

이제 침대가 대충 완성이 되어 가는데 이렇게 원목침대를 만드는 과정이 절대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하면 중간에 지쳐서 대충 할텐데 사장님은 정확하게 해시더라구요

그래야 나중에 컨플레인도 안들어 오고 더 많은 일들이 들어오신다고 하니

역시 장인은 장인입니다.

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이제 핸디코트로 구멍난 곳을 매꾸고 수성 스테인으로 색을 칠한다고 하시네요

시간이 없어서 여기 까지 밖에 사진을 못 찍고 저는 일하러 다시 왔습니다.

제 인생에 또 다른 직업이 생길 듯 하네요.